あらすじ
“죽어버려.”은슬이 말했다. “네 손에 의해서는 아니야.”“나쁜 새끼.”“부인할 수는 없는 말이지.”이젠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는 그에게 은슬은 깊은……. 슬픔을 느꼈다. “…….”“…….”잡혀 마주보는 채로 몇 초의 시간이 흘렀다. 흥분했던 숨이 잦아들자, 은슬이 마지막으로 물었다. 알고 싶었다. “결혼 할 거면서…… 왜 끝까지 갔어.”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절대로 울 수 없었다. “…….”건오는 침묵했다. “사람이…… 어떻게 그래.”은슬이 재차, 진지하게 물었다. “…….”건오가 몇 초 동안 말없이 은슬을 응시했다. “충동이고…….”“…….” “실수야.”“……!”그러고는 엿 같은 말로 회한을 고백했다.“그러니까 의미 같은 건 부여 하지 마.”차분하게 가르쳐주는 그의 말에 꽉 잡힌 은슬의 손이 떨렸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