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수명을 보는 의사와 죽음을 향해 돌진하는 조직 폭력배의 이야기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한 의사 하준은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간다.하준의 정체를 오해한 조직폭력배 백세광은 그의 뒷조사를 하던 중 하준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된다.백세광은 하준의 신변을 보호해야 한다며 하준의 곁에 머무르길 자처하고, 하준은 자신을 평범한 사람 대하듯 하는 세광에게 조금씩 흔들린다.======== 외전 <그리고 남자> =====================어둠을 삼킨 남자와 빛을 잃은 남자의 이야기 차갑고 냉혹한 어둠 속에서 살아가던 인경은 세광의 사무실에서 은수와 재회한다.학창 시절 한 줄기 빛이었던 은수를 다시 만났지만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인경.인경의 곁에 있고 싶어서 세광에게 부탁해 조폭이 된 은수의 두 눈은심란해하는 인경과는 달리 반짝이고 있었다. “그날 너는 빛나던 눈을 잃었고, 나는 반짝이던 너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