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니야, 나한테 그런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일어날 리가 없어.’
병원에서 눈을 뜬 해리는 먹통이 된 머리에 당황하는데…….
그런 그녀를 대형 유통 업체 유마트의 대표, 유태영이 떠맡게 된다.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당분간 여기서 지내요.”
그렇게 시작된 어이없는 동거.
“은혜는 꼭 갚을게요.”
“당신 처지나 생각하고 말하지 그래?”
“말을 꼭 그렇게 해야 해요? 어쨌든 갚으면 되잖아요.”
“어떻게?”
“그, 그러니까…….”
그냥 해 본 말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그녀.
태영의 입술이 사악하게 번뜩였다.
“그게 꼭 돈일 필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