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범한 현대인 서연우는 무협 BL소설 <독존천마>속 마교 교관으로 빙의했다. 그것도 장차 천마가 될 아이의 스승으로.
서연우는 아기 고양이처럼 경계하는 소년을 몇 년간 애정으로 가르쳤다. 아이가 떠나간 후, 그는 교관직을 관두고 작은 마을의 객잔 주인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었다.
만인지상의 천마가 된 제자가 들이닥치기 전까지는.
“이곳은 스승님을 모시기에 누추하니, 거처를 옮기셔야겠습니다.”
십 년 만에 찾아온 제자는 자신을 납치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건네 온다.
“지금부터, 스승님께선 저의 각인(刻印) 상대가 되시는 겁니다.”
당장 목숨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받아들인 정인 노릇. 이러면 안되는 걸 아는데도, 제자는 자꾸만 서연우의 마음에 가랑비처럼 젖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