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작중 극중극은 가상 배경의 사극을 바탕으로 하며,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천사영.
모두가 이름에 무려 ‘천사’가 들어가는 그를 좋아했다.
이름만큼이나 성격도 좋은데 예쁘장하니 생겼고, 키 크고, 예의까지 바른데 누가 싫어할까?
그러나 그는 신기호의 인생엔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짝사랑하는 애마다 기승전천사영이고, 오랜 이웃사촌인 덕분에 허구한 날 엄마한테 비교당하고, 기껏 등록한 연기 학원도 사영을 둘러싼 치정에 못 이겨 그만둬야 했으니까!
하지만, 이제 그런 삶도 안녕이다.
싫든 좋든 사영과 붙어 지낸 지 자그마치 15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성인이 된다.
그러면 사영과도 지금보단 떨어져서 지낼 수 있을 테니.
“이제 자주 못 봐서 어떡하지.”
“무슨…… 꼭 한동안 외국 나가는 사람처럼 말하네?”
“…….”
“어차피 같은 단지에서 사는데, 오며 가며 한 번씩 마주치겠지.”
그런데 이게 무슨 조화인지?
이렇게까지 바란 건 아닌데…… 사영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후,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다.
20살이던 신기호가 27살이 될 만큼.
그때쯤 신기호는 무명 배우로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며 천사영을 잊었다. 아예 잊을 순 없었지만, 서서히 ‘예전에 친했던 형’ 정도가 돼 가던 무렵이었다.
“호야, 잘 지냈어?”
“……천사영?”
기호는 자그마치 7년 만에 사영을 맞닥뜨렸다.
오랜만의 재회라기보단, 마치 사고처럼.
“좋아해. 호야. ”
“…….”
“내가 신경 쓰인다고 해 줘.”
“너…….”
“내가 거슬려서 궁금해졌다고. 그렇게 말해 줘, 호야.”
대체 7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과연, 기호는 오랜 바람대로 사영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