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전직군인공 #수한정다정공 #힘숨찐말랑수 #이능력수 #최강능력수 #공바라기수 #나이차이 #미남공 #다정공 #강공 #무심공 #츤데레 #순진수 #적극수 #잔망수 #짝사랑수 #도망수 #쌍방구원 #초능력 #달달물 #애절물
*공 : 우태범(32세) - 무뚝뚝하고 살벌한 분위기의 남자. 이능력자를 쫓는 것만을 목표로 두고 살아왔으나 한가온을 만나면서 무미건조했던 일상에 다채로운 변화가 생긴다.
*수 : 한가온(20세) -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 달리 세상을 파괴할 만한 힘을 가진 최강 능력자. 정작 본인은 그 힘을 거부하며 오로지 우태범의 애정만을 갈구한다.
작전 수행을 위해 연구원 집에 침입한 태범은 지하 감옥에 감금된 가온을 발견한다.
“네가 결정해, 나랑 갈지 말지.”
무뚝뚝한 태범은 자신만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가온이 귀찮다. 그런데도 사고뭉치인 녀석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사장님 그렇게 웃는 거, 처음 봐요.”
“비웃은 거야.”
“아니거든요? 방금 건 그냥 웃은 거예요, 나 귀여워서.”
우태범의 곁에서 마냥 해맑은 가온이 원하는 건 단 한 가지.
「그니까 사장님. 제발, 나 다른 데 보내지 말아 줘요. 앞으로 더 잘할게요, 뭐든 더 잘할게요.」
하지만 그런 가온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가온은 가슴에 깜삼이를 꼭 끌어안은 채 새어 나오는 흐느낌을 억눌렀다.
“다 알게 되면 어떡하지….”
혹시라도 우태범이 제 정체를 눈치챌까 봐, 겁이 나 죽을 것만 같았다.
* * *
“사장님, 왜 내 고백 무시해요?”
떨리는 목소리에는 서러움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다.
“너는 섹스하자는 게 고백하는 거야?”
태범은 입꼬리를 삐딱하게 올리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섹스에 어지간히 자신 있나 보지? 몸으로 내 마음까지 유혹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순간 가온의 어깨가 움찔했다. 섹스는커녕 키스 한번 해 본 적 없는 제가 그런 거에 자신이 있을 리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장님이 선택해요.”
가온은 흘러넘치는 눈물을 내버려둔 채 비장하게 말했다.
“나 버릴지, 아니면 지금 가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