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배경/분야: 현대물, 오메가버스, 나이차이
*작품 키워드: #미인공 #상대적아저씨공 #우성알파공 #변태공 #멀쩡한척하공 #주접공 #연하수 #열성오메가수 #알파로오해받수 #귀염수 #순진수 #훈장님수
*차유진(공) / 32살 [ID: 따뜻한오후]
소프트한 돔 성향의 우성 알파. 만남 어플에서 ‘거니’를 만나 그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하나씩 길들이고 있다.
*하이건(수) / 20살 [ID: 거니]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열성 오메가. 형질을 달가워하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욕구를 억누르며 자랐다. 성인이 된 후 용기를 내 만남 어플을 깔았는데, 웬 변태 아저씨에게 코가 꿰인다.
만남 어플을 설치했다.
…부도덕한 사이보다는, 조금 더 친밀한 인연을 찾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이 어플, 복근 사진은 기본이고….
그곳 사진까지 올려놓다니, 제정신인가?
저질스러운 글들에 지쳐 갈 때쯤, ‘따뜻한오후’라는 사람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따뜻한오후: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 스무 살입니다. :-)]
[따뜻한오후: 나이가 너무 어린데에. (๑°ㅁ°๑)‼✧]
[나: 말하는 건 그쪽이 저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데요;;;]
[따뜻한오후: 후훗╰(*´︶`*)╯얼굴이 동안이라는 말 종종 들어요.]
정신이 나간 사람 같았지만, 그 과한 말투에 슬그머니 웃음이 났다.
그렇게 연락을 이어 가다 보니, 점점 현실의 ‘그’가 궁금해졌다.
[따뜻한오후: 거니는 분명 귀엽고 섹시하겠져? (๑˃̵ᴗ˂̵)و ♡ 따오는 상상만으로도 몸이 뜨거워요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사진을 보내도 괜찮을까.
고민 끝에 얼굴 대신 발목 사진을 찍어 보냈다.
메시지를 읽고도 한참 동안 답이 없어 불안해질 즈음,
답장이 도착했다.
[따뜻한오후: 발가락이 곧고 긴 게 그걸로 꼬집히면 흐아..! ૮꒰˶´ᜊ` ˶꒱ა 핥고 싶어요! 핡핡,, 자세히 보게 가까이 찍어서 보내 주면 안 돼요?]
…아무래도, 제대로 미친 사람과 엮이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