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멍청한 젠트리 계집애!’
엘로이즈를 모욕했던 공작가의 사생아, 루퍼트 블랙우드.
8년 후, 구국 영웅이 되어 돌아온 그가 엘로이즈에게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나를 이용해, 엘로이즈. 네 발밑에 깔린 진흙탕을 치우는 도구여도 좋으니.”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어째서? 제국의 영웅이 네게 열렬히 구혼한다는데, 누가 널 귀찮게 할까.”
하지만 숨 가쁜 재회도 잠시,
친구였던 에드워드는 왕자라는 정체를 드러내며 그녀를 옭아매는데.
“평생 내 곁에 머무르겠다고 말해. 그러면 더 이상 아무도 해치지 않을게.”
계속되는 귀족들의 견제와 왕가의 압박.
가족의 유산도, 사랑하는 이들도 잃게 된 엘로이즈는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그러나 한 얼굴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힘차게 달려 나가는 말 위에서, 그녀는 몇 번이고 뒤돌아보았다.
추억과 애수가 깃든 땅, 브램프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