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삼도는 마른 체격에 햇볕에 그을린 얼굴을 가졌다.
왼쪽 눈썹 위에는 어릴 때 나무에서 떨어져 생긴 짧은 흉터가 있다.
무공을 배우게 된 사연도 대단하지 않다.
15세 때 전당포 뒤편에서 버려진 《삼재검결》을 주웠다.
앞뒤가 떨어져 나간 불완전한 검보였다. 그는 남은 초식만 혼자 따라 했다.
하삼도는 처음부터 영웅이 되고 싶었던 사람이 아니다.
오늘 품삯을 받고, 끼니를 해결하고, 살아서 잠자리에 드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윗사람들이 시작한 전쟁에서 친구들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죽자 생각이 달라진다.
“높은 분들이 벌인 싸움인데, 왜 죽는 건 늘 우리입니까?”
죽음 끝에서 살아돌아온 하삼도의 인생역전 사이다 액션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