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증기와 기계가 인간의 심장까지 대신하는 시대.
제국은 인간을 규격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규격에서 벗어난 자들을 기어스라 불렀다.
기어스에게는 남들과 다른 힘이 있다.
대신, 각성한 순간부터 정해진 시간이 흐른다.
에이든 해는 그 시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살아남고 싶었다.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죽음조차 넘어서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에이든의 눈앞에 숫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맥동.
호흡.
체온.
압력.
근육의 피로도.
처음에는 자신의 몸을 조금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된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사람이 말하는 것과 숫자가 말하는 것이 달랐고,
제국이 정해놓은 규격과 자신의 몸이 맞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숫자를 따라갈수록
에이든은 알게 된다.
이 세계가 처음부터 무언가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기 제국.
기어스.
괴수.
그리고 오래전 제국이 지워버린 기록.
죽지 않기 위해 시작한 여정이
제국의 가장 오래된 비밀을 향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