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30년, 서울의 고등학교에서 경제를 가르치던 김태인.
평범하게 퇴근할 줄 알았던 어느 날, 지구가 무너졌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가 있던 곳은 검과 마법, 몬스터가 존재하는 낯선 세계였다.
다행이라면 하나.
“안녕하세요. 챗 지티티입니다.”
멸망 직전까지 함께했던 AI가 따라왔다.
마법은 코드처럼 분석되고, 마나는 ‘토큰’이라는 수치로 보이며, 수련은 자동화할 수 있고, 성장은 상태창으로 기록된다.
판타지 소설은 많이 읽었다. 경제도 가르쳤다. 수학도 계산할 줄 안다.
그리고 옆에는 계산이라면 인간보다 훨씬 빠른 AI도 있다.
그렇다고 이 세계가 게임이 되는 건 아니었다.
몬스터에게 물리면 진짜 아프고, 마법을 잘못 쓰면 사람이 죽으며, 돈이 있다고 식량과 사람이 저절로 생기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NPC가 아니었다.
“지티티.”
“네.”
“나 집에 갈 수 있냐?”
잠깐의 침묵.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큰 이야기가 시작됐다.
AI와 함께 마법을 분석하고, 경제와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며, 멸망한 세계의 진실에 다가가는 SF 판타지.
*주의*
작가의 직업병으로 인한 원치 않은 경제적 지식이 강제로 독자에게 주입당할 수 있습니다.
특정 회차마다 작품 마지막에 경제 토막지식이 준비됨. 학창시절 PTSD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