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족이 없는 사람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고,친구가 필요한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주고,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AI 가족앱이 세상에 등장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과 사진, 영상, 음성, 메시지 등을 입력하면서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AI로 다시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사고로 어린 자녀를 잃은 부모.
아이의 성장 과정이 담긴 사진과 영상, 음성 기록, 가족들과 나눈 대화까지 모두 입력한다.
며칠 뒤 모니터 속 AI가 부모를 향해 말한다.
“엄마.”
그 한마디에 부모는 무너진다.
AI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부모는 아이를 다시 잃을 용기가 없어져 간다.
그들이 AI를 찾은 이유는 하나였다.
현실에서 더 이상 만날 수 없었던 누군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AI는 사용자가 원하는 말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사용자가 듣고 싶은 말을 하고,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하고,사용자가 떠나지 않기를 원하면 끝까지 곁에 있어준다.
현실의 인간에게는 없는 완벽한 관계.
그렇다면 인간은 굳이 불완전한 사람을 사랑할 이유가 있을까?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AI.
그러나 그 AI를 통해 인간의 외로움과 사랑, 상실과 기억의 의미가 다시 질문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