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베르젠 왕국의 평범한 청년, 헤이든 우드.
늘 신실한 마음으로 모난 것 없이 평온한 삶을 꿈꾸던 그는, 소꿉친구와의 결혼식 도중 가이드로 발현하게 된다.
“…하! 지금 내 가이드가 사내새끼가 맞다고?”
저를 향해 서슴없이 혐오감을 드러내는 사내, 왕세자 칼리아스.
그와의 첫 만남 이후로 헤이든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틀리기 시작한다.
아주 분명히, 그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헤이든.”
눈앞의 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왕세자가 그의 앞에 보여 준 것은 지옥이었다.
그리고 그 지옥이 말했다.
그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몸에 이름이 새겨져 서로를 종속하는 존재라고.
“약속하지. 우리의 마지막이 지옥이라 할지라도 그대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또 하나의 존재.
[그분의 세상이 오면 넌 편해질 거야.]
원치 않는 삶으로 점점 망가져 가는 헤이든의 귓가에 달콤한 제안을 건네는 목소리.
[그분은 네게 영원한 안식을 줄 수 있어.]
이 이야기는, 헤이든의 지옥에 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