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끝난 줄 알았던 검은모기 사태가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이번의 흑문은 예전과 다르다.
살충제를 버티고, 무리를 지어 움직이며, 그 날갯소리는 감염된 사람의 신경과 감정을 뒤흔든다.
물린 사람 대부분은 고열과 과흥분 속에서 몸의 제어를 잃는다. 죽은 자가 되살아나는 것도, 사람을 물어 감염을 퍼뜨리는 것도 아니다. 살아 있는 인간의 신체 리미트가 강제로 풀리고, 몸은 스스로를 태우듯 폭주한다.
그리고 극소수는 죽지 않는다.
벽을 통과하는 군인 한지욱.
다른 사람의 눈에서 사라지는 윤서아.
기류를 움직이는 연구원 백승재.
주변의 모든 물체를 탄환처럼 지배하는 강태산.
같은 모기에 물렸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선택을 시작한다.
밤에는 흑문이 움직이고,
낮에는 힘을 얻은 인간의 욕망이 움직인다.
이 재난은 과연 자연의 변이인가.
누군가는 흑문을 바꾸고 있는가.
그리고 인간은 힘을 얻고도 끝까지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SF 재난·공포·미스터리 《모기》
검은 날갯소리와 함께, 이미 달라진 세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