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52세.
장도윤은 평생 기계를 고쳤다.
고장 난 발전기.
멈춘 승강기.
사람들이 포기한 설비.
그리고 퇴직한 날 밤,
딸이 선물한 완전몰입형 SF 게임에 접속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뭔가 이상했다.
로그아웃 버튼이 없다.
NPC들은 자신을 처음 만난 사람이 아니라
19년 동안 함께 일한 정비반장으로 기억한다.
게임에서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장 이상한 것은.
이곳의 기계들이,
게임치고는 너무 진짜라는 것이다.
“고장이 났으면 고치면 되지.”
젊은 영웅도,
천재 해커도 아니다.
52년을 살아온 정비사가
멸망 직전의 성간도시를 고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