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시훈은 화면 속 남자가 죽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었다.
6년 전 해외 비공개 작전에서 사망한 정보원.
그런데 어느 날, 그와 똑같은 얼굴의 남자가 서울의 한 회사로 출근하는 영상이 발견된다.
이름도, 직업도, 살아온 기록도 모두 정상적이다.
하지만 얼굴뿐 아니라 걷는 습관과 손동작까지 죽은 남자와 같다.
그리고 며칠 뒤,
같은 얼굴의 또 다른 남자가 전혀 다른 이름으로 다른 도시에서 발견된다.
시훈은 서로 무관해 보이는 사람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기업, 공장, 투자회사, 자동화 시설.
조각난 흔적들을 따라갈수록 하나의 의문이 커진다.
도대체 누가 이들을 만들었고,
왜 이미 인간 사회 곳곳에 풀어놓은 것인가.
퇴직 공작원 한시훈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인간보다 먼저 미래를 계산하기 시작한 지능의 흔적을 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