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 년 전, 귀왕 류정우가 흑령마존을 봉인하며 사라졌다. 그리고 천 년 후, 마역이 구주대륙을 덮치고 음마대전이 재림한다.
풍운선종의 평범한 제자 류시운은 할아버지에게서 가문에 내려오는 전설을 듣는다. 귀신을 부리는 임실의 선비, 귀신들의 왕, 귀왕의 이야기. 그러나 그것은 전설이 아닌 실화였고, 시운은 귀왕의 유일한 혈맥이었다.
마역의 재앙 속에서 일부 인간들이 각성한다. 전생의 도체 (道體) 가 깨어나 선조들의 도법 (道法) 을 계승하는 자들. 신속의 권을 다스리는 유신아, 후토의 도력을 다루는 은혁, 폭염의 서기운, 염신의 명환.
그리고 시운만이 아직 각성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꿈속에서 천 년 전 귀왕의 기억을 체험하며, 류정우와 네 귀신 가랑·풍월·월향·현암을 만난다.
"너는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 귀신까지 다스릴 도가 있는가?"
흑령마존의 그림자가 가까워지고, 풍운선종이 마지막 보루가 된다. 류배영 도주는 256 장 부록대진법으로 맞서나, 역부족이다.
"시운아… 네가 깨어나야 한다."
할아버지의 외침과 함께 시운은 의식을 잃고 선경으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귀왕 도통 (道統) 을 계승할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천 년 전의 약속이 이제 네 어깨에 걸렸다.
붉은 하늘 아래, 도군 (道君) 의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