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열 개의 테라리움 중 헤레스 테라리움의 통치자였던 녹스는 거신전쟁 중, 신이 마지막으로 탄생시킨 마지막 신의 아이였다.
다른 통치자들과 달리 ‘드리밍’이라는 계승현상을 통해 죽음을 겪으며 전대의 기억과 능력들을 계승 받아 각성하는 ‘드리머’로서 가장 강한 정화 능력과 재생능력을 가진 정화가이기도 하다.
최고 통치자 아가일을 사랑했던 녹스는 그가 그동안 ‘드리머’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도록 세뇌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아가일의 최측근이자 저를 감시하던 나이젤을 끌어들이고, 다른 테라리움의 통치자 카일리온의 협조를 얻어 ‘의식’이라는 것을 핑계로 드리머를 죽여 새로운 어린 드리머를 탄생시키고 제멋대로 휘두르려는 아가일의 드리밍 의식을 망치는데 성공한다.
나이젤은 필사의 탈출을 해보려 하나 추격이 시작되고, 카일리온의 도움을 받지만 설상가상으로 광룡까지 녹스의 몸을 노리고 달려든다. 결국 나이젤과 카일리온은 녹스의 육신과 심장을 쥔 채로, 모든 것을 빨아들여 ‘거인의 뱃속’ 이라고 불리는 블랙홀에 뛰어든다.
디나레스 1,323년 12월, 디나레스 제국의 헤레스 백작가
녹스는 10살의 백치 아들 녹스 헤레스의 몸에서 깨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