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억 4천만 년 전 쥐라기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블루홀’을 발견한 인류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이 시작된다!
『블루월드』는 미지의 공간 ‘블루홀’을 통해 과거의 지구로 타임슬립하는 만화 『블루홀』의 스핀오프작으로, 블루홀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가이아 일행이 현대세계로 돌아온 이후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과거로 통하는 구멍 ― ‘블루홀’이 지구 곳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국과 미국은 과거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하지만 탐험이라는 미명하에 실상은 ‘블루홀 너머의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식민지 쟁탈전에 불과했다. 영국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한 미국인 저널리스트 커플이 네스호로 뛰어들었다가 쥐라기세계에 오게 된다. 두 사람은 구사일생으로 영미 원정대에게 구조되지만 블루홀이 갑자기 소멸되면서 과거에 고립되고 마는데… 현대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공룡과 미지의 밀림으로 뒤덮인 대륙을 횡단해야만 한다. 그들은 과연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호시노 유키노부는 전작 『블루홀』에서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주제의식과 놀라운 사고의 전환을 선보였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대자연의 선물을 받았을 때 인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또한 현재의 문명을 영위하기 위해 얼마나 이기적이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후속작인 『블루월드』에서도 전작과 일관된 주제의식 - 인간의 욕심에 대한 날카로운 경고를 잊지 않는다. ‘블루홀’이라는 독창적인 가상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철저히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에선 역시 SF만화의 대가라는 탄성을 자아낸다.
▶ 줄거리
1권
과거로 통하는 구멍 ― 블루홀의 실체를 알게 된 인류는 비밀리에 대규모의 군사와 장비, 그리고 과학자들을 파견한다. 블루홀을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이해가 얽히면서 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진 하트 중위와 영국인 카멜롯 교수, 그록 대위가 이끄는 미군 특수부대, 그리고 한 미국인 저널리스트 커플이 쥐라기세계에 모인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장의 변동이 일어나며 그들이 통과해온 블루홀이 소멸되고 만다. 현대세계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밀림으로 뒤덮인 초대륙을 횡단해야만 하는데…
2권
현대에서 보낸 구조대를 만나기 위해 대륙 건너편의 블루홀로 이동하기로 결심한 원정대 일행. 공룡이 가득한 밀림을 헤치고 나가는 위기 속에서 미군인 그록 대위는 호시탐탐 일행 위에 군림하려는 야심을 내비친다. 무시무시한 공룡 떼의 습격이 끝없이 이어지고, 낙오한 일행을 버려야 하는 가혹한 상황으로까지 내몰리며 진과 그 일행은 지쳐가지만 서로를 의지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3권
마지가 독거미에 물려 위독해지자 그록은 마지를 버릴 것을 주장한다. 진 일행은 그록의 도발을 막고 가까스로 트리스탄 블루홀에 도착한다. 하지만 마그마 분화로 다가갈 수조차 없는 상태. 결국 마지막 남은 아조레스 블루홀까지 이동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현대의 구조대와 약속한 시간까지는 불과 일주일. 도저히 도보로 답파할 수 없는 거리에 좌절감만 커져가는데… 한편 현대에서도 구조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4권
앤을 죽인 그록을 피해 이동중인 진 일행은 익룡을 행글라이더로 활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사히 밀림을 횡단한다. 바다 위에 비친 현대 구조대의 모스 신호를 읽고 한 가닥 희망을 갖게 된 것도 잠시, 살인귀가 된 그록이 그들을 맹렬히 추격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