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선수는 성적만 보고 뽑는 게 아니다.
망해가던 울산 타이탄스의 스카우트 권용제.
구단이 팔리고 프런트가 통째로 갈려나가던 날,
그에게 선수의 현재 능력과 잠재력이 보이기 시작했다.
잘하는 선수는 비싸고
아직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선수는 싸다.
문제는 잠재력만 높다고 다 터지는 게 아니라는 거다.
기회를 못 잡고 사라지는 놈도 있고,
야구보다 다른 데 정신이 팔려 망가지는 놈도 있다.
팀 하나 잘못 만나 가진 재능을 썩히는 선수도 있다.
그러니 숫자가 보인다고 끝은 아니다.
누굴 데려올지.
어디에 써야 할지.
어떻게 해야 그 재능을 진짜 선수로 만들 수 있을지.
그것까지 판단하는 게 스카우트의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