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헌터들은 몬스터를 잡는다.
나는 몬스터로, 나 대신 싸울 로봇을 만든다.
전쟁으로 무너진 지구.
과거로 돌아가려던 나는 엉뚱한 세계에 떨어졌다.
헌터는 있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은 없는 세계에.
각성도, 마법도 없다.
함께 넘어온 인공지능 아르고와 내 머릿속 기술만이 살아남을 무기다.
헌터들이 버린 몬스터의 잔해는 장갑과 동력 장치가 되고,
불안정한 마석은 내 기계를 움직이는 연료가 된다.
낡은 작업장에서 시작한 로봇 한 대.
그 한 대가 사냥해 온 재료로, 다음 로봇을 만든다.
사냥하고, 충전하고, 수리하는 기계들이 늘어날수록 내 돈과 전력도 불어난다.
사람들 앞에서는 다친 헌터를 다시 걷게 만드는 발명가.
전장에서는 정체를 감춘 갑옷의 영웅.
뉴스에 잡힌 내 활약에 헌터들이 술렁이고,
길드와 권력자들이 내 기술에 손을 뻗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내 뒤에 열린 포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그 너머에서, 나만의 로봇 군단이 깨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