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잘해 주지 마, 나한테.”
“….”
“버릴 거면 끝까지 버려.”
사랑은 언젠가는 사라질 뇌 속의 화학 작용이라는데,
그게 정말 맞다면
서윤조에 대한 여혜준의 짝사랑은 도무지 설명이 불가하다.
7년째, 한 사람만을, 영원히 질리지 않을 듯이 바라는 마음이란.
물건의 기억을 읽는 사이코메트리.
누구에게도 없는 능력으로, 도리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만큼
비참하게 살아 온 그녀를 구원한 그였다.
혜준에겐 그저 당연했다. 윤조를 사랑하는 일은.
“네가 예뻐서. 너무 예뻐서 그래.”
또한, 그로서도 당연했다.
“지금 당장 너랑 하고 싶어서 죽을 거 같아.”
초능력과 기구한 운명,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타고난 여자를
마음대로 휘젓다 끝내 욕망하게 되는 마음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