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악역 조연 정가윤은 살해당한다.
그것도 같은 드라마의 주연 배우 백가윤에게.
죽기 직전, 지푸라기 붙잡듯 검게 일렁이는 무언가를 붙잡긴 했지만.
그게 악귀일 줄이야.
깨어난 정가윤의 목 주변에 시간이 새겨진다.
12:00:00
그 순간 악귀가 속삭였다.
『내가 지금 힘이 약해. 악귀가 ‘악(惡)’이 부족하다고.』
악질적인 행동을 반복하면 악귀의 힘이 강해진다.
『12시간이야. 신데렐라.』
그 안에 반드시 악행을 해야, 더 살 수 있다고.
당황스러운 찰나 스태프가 그녀를 불렀다.
“정가윤 씨. 촬영 들어갑니다!”
그녀의 배역은 악역이다.
악역. 악질적인 행동.
어쩌면 이걸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반드시 살아야 하거든.
살아서 백가윤에게 전부 되갚아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