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난 네가 아니면 안 돼.”
그에게 재이는 살아가는 구원이자 희망이었으나, 재이에게 은석은 애증이었다.
곁에 없으면 안 될 것 같지만 그 때문에 개인의 삶이 무너지는 절망이었다.
사랑을 가장한 생존 본능.
연민으로 시작된 애증과 죄책감.
그들은 서로를 구하고 있다고 믿었다. 어쩌면 함께 침몰하고 있는지를 모르면서.
구원이 사랑이 되고, 사랑이 집착이 되고, 집착이 서로를 삼켜버릴 때 두 사람은 비로소 묻게 된다.
우리를 묶고 있는 것은 정말 사랑일까.
아니면 서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두려움일까.
“지옥이라도 너와 함께면 행복할 거야.”
서로의 구원이자 가장 깊은 상처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위태롭고 지독한 애증의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