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128년. 세상은 두 번 죽었다. 정체불명의 외계생명체의 침공으로 한 번. 그 외계생명체를 몰아낸 인류 최강의 병기 '비스트'를 서로 차지하려던 인간들의 핵전쟁으로 다시 한 번. 살아남은 로한에게 세상은 그저 고철을 주워 연명하는 폐허였다. 꿈도, 가족도, 죽을 이유조차 없이 하루를 버티던 그가 지상에 '잔류체'라 불리던 괴물 떼에 쫓기던 어느 날, 황금빛으로 빛나는 반지 하나를 주워 살아나게 된다. 『하아.. 오년만에 겨우 깨어났더니, 뭐 이런 허접한 그릇이 다 있지?』 그것은 일곱 짐승의 힘을 봉인한 채, 링으로 흩어진 비스트의 조각. 사자의 링, '레온'이었다. 드래곤의 링, 드라칸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힘. 오만하고 수다스럽고 똥폼만 잡는 이 건방진 사자가 몸에 깃든 순간, 죽지 못해 살던 로한의 평범한 하루는 끝났다. 반지를 노리는 추적자들. 선별된 아이들은 벽 너머로 끌려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를 몇 번이고 죽음에서 건져내는 정체 모를 여자, 박쥐의 링 베스퍼. 왜, 적(敵)이 나를 살리는가. 로한은 끝내 소름 끼치는 진실에 닿는다. 외계 침공도, 핵전쟁도, 인류를 멸망시킨 그 모든 비극이 단 한 사람의 설계였다는 것을. 일곱 개의 반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스트가 다시 완성되는 날, 인류는 끝난다. 서로를 '허접한 그릇'과 '똥폼 사자'라 비웃던 남자와 사자. 선택한 적 없이 한 몸이 된 둘은, 끝내 서로를 위해 목숨을 건다. 세상을 끝낼 단 하나의 설계에 맞서 최강의 사자가 포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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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pia
Munpia2026/09/02
  • 現在の作品밑바닥 고철수집가가 디스토피아의 구원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