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젯밤 일, 제가 책임지고 결혼할게요.”
술에 취해 기억이 끊긴 다음 날 아침, 낯선 호텔 방에서 눈을 뜬 아람.
그녀의 눈앞에는 오빠의 ‘폭군’ 같은 통제 속에서도 유일하게 빛나던 오빠의 절친, 승준이 서 있었다.
오빠 박도현으로부터 도망칠 방패막이가 필요했던 아람은 거침없이 승준에게 ‘1년짜리 계약 결혼’이라는 도박을 제안하고, 승준은 기꺼이 그 덫에 걸려들며 달콤한 신혼을 보낸다.
하지만 잔인한 오해와 운명의 장난은 두 사람을 비극적인 이별로 몰고 가고, 아람은 승준의 아이를 품은 채 홀로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나는데…….
4년 후, 거짓말처럼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의사마저 포기한 채 싸늘한 대기업 전무로 돌아온 승준과 숨겨둔 아이를 지키려 그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 건축 디자이너 아람.
4년 전 '혼전 계약서'가 다시 두 사람을 옥죄어 오고, 승준은 아이와 아람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덫을 놓는다.
“석촌동 집으로 들어와요. 우린 아직 법적 부부니까.”
오해로 얼룩진 이별 끝에, 더 발칙하고 아찔하게 시작되는 두 사람의 진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