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눈을 떠 보니 뺨을 내리치는 아버지와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어머니.
웬 아동학대 집안인가 했더니,
내가 세상을 죄다 말아먹을 뻔한 악녀의 어린 시절에 빙의했다고?
그렇다면 난 나만의 길을 간다!
돈 들고 튀어! 내 목표는 할 일 없는 건물주!
근데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시골 마을 고아원으로 도망쳤더니 갑자기 흑막 서브남주가 나타났다.
???: 악녀 되기 싫어서 도망쳤더니 흑막이랑 마주친 썰 푼다ㅋㅋ
그래, 이왕 만난 거 멸망 루트를 피하기 위해 조신한 남자로 키워보자.
그렇게 괴롭히는 애들은 대신 싸워주고,
아프고 슬플 땐 간호하며 달래주고,
심지어는 알뜰살뜰 돈 모아 맛있는 밥 먹이며 잘 키웠는데.
"내게서 벗어나지 마, 셀리. 널 잃는 건 죽는 것보다 싫어."
"그러니까, 사라진 건 너가 먼저라니까?"
"날 두고 가지 마."
그래도 조신남으로 잘 컸구나 싶어 눈가에 찔끔 난 눈물을 닦았다.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사교계에서 노엘의 별명이 광견이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흑막 그 잡채가 되어 있었다!
"말했잖아, 셀리. 난 너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그의 손끝이 내 뺨을 쓸었다.
목 끝에서 숨이 턱 막혔다.
"그러니까 날 사랑해줘."
푸른 눈이 불길함을 그득 담아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예?
조신남을 키운 줄 알았더니 (조신한 척하는) 집착남이었다고요?
저 그냥 건물주만 하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