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낌없이 사랑하던 이복동생 루비에가 아벤느의 약혼자와 바람이 났다.
“언니, 그이와 파혼해 줘. 내가 그 사람과 결혼할래.”
약혼자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온 동생은, 파혼 요구를 거절한 아벤느를 테라스에서 밀어뜨렸고…….
기적적으로 맞이한 두 번째 삶.
“빅터를 사랑하니? 그렇다면 네가 그와 결혼하렴.”
가족부터 약혼자, 가문까지 모두 버린 아벤느는 동생의 남편이 될 남자를 가지기로 했다.
* * *
그렇게 아벤느는 괴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카시안 녹타벤과 결혼했다.
저주로 불명예를 안은 공작가를 재건하고, 그의 저주를 풀어 준다는 조건으로 시작된 계약 결혼이었다.
“입 맞춰 줘, 어서.”
그런데 남편은 어째서인지 절륜하기만 하고.
“부인께서는 녹타벤의, 아니, 북부의 귀인이십니다!”
공작가의 일원들부터 영지민들까지 하나같이 그녀를 찬양하기 바쁘고.
“공작 부인의 살롱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조차 하늘에 별 따기라면서요? 오픈 시각에 맞춰 살롱을 방문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북부의 호텔 예약이 전부 마감되었다고 하더군요.”
급기야 고립된 땅이었던 북부가 단숨에 제국의 중심으로 떠오르기까지.
……남편을 교환하고 인생이 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