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0년 전.
대한민국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최초의 대재앙이 나타났다.
수많은 히어로가 쓰러졌고, 정부는 수도권 포기를 검토했다.
그리고 어느 날.
재앙이 죽었다.
누가 죽였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CCTV도, 목격자도, 전투 기록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히어로가 되겠다고요?"
"예."
"지원 동기가?"
강태윤은 잠시 고민하다 대답했다.
"돈이 필요해서요."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정체를 밝힐 생각도 없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고, 조용히 퇴근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세상이 좀처럼 내버려 두질 않는다.
"대피하십시오! 재앙급 괴수입니다!"
강태윤은 한숨을 쉬며 앞으로 걸어 나갔다.
"저거 잡으면 추가 수당 나옵니까?"
10년 전 세계를 구했던 남자.
그의 두 번째 히어로 생활이 시작된다.
아무도 그의 정체를 모르는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