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폐기물 처리 3년차 오재현은 F급이다.
남들에게 안 보이는 게 둘 보인다.
사람 머리 위에 뜨는 숫자, 그리고 오래 쓰인 물건의 무게.
숫자가 무슨 뜻인지는 3년 동안 몰랐다.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살았다.
그러다 그 숫자가 999가 되는 걸 봤다.
사람이 옷 속에서 꺼지고, 그 자리에 문이 열렸다.
「게이트가 열려서 돌아가신 거죠. 안타깝습니다.」
협회는 그렇게 적었다.
순서가 반대라는 걸 아는 사람은 하나뿐이다.
그의 숫자는 4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