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조력자였던 남편을 황위에 올리는 데 성공한 엘레너.
앞으로는 영광만 있을 줄 알았는데…….
남편이 그녀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신분까지 빼앗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신이 죽기 전에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었어. 사실… 내가 아닌 당신이 선황의 딸이야.”
그렇게 죽은 엘레너는 회귀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삶에서 그녀의 복수를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남자, 샤를과 마주하게 되는데.
* * *
이제야 엘레너는 깨달았다. 샤를은 어떤 순간에서든지 가장 먼저 그녀를 봤다는 것을.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눈이 마주치자 샤를의 주위로 빛이 반짝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엘레너는 울컥 눈물이 차올랐다. 그녀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그를 향해 뛰어갔다.
샤를이 놀라 반응할 새도 없이 엘레너는 두 팔을 벌리며 그를 격하게 끌어안았다.
“……!”
“…보고 싶었어요.”
“…레이디 엘레너? 방금 뭐라고….”
“당신이, 보고 싶었다고요.”
샤를의 심장은 거세게 뛰고 있었다.
엘레너는 멈칫했다 이내 웃으며 그를 더욱 힘껏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