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비각성자 일반인이 공략 데이터를 만지는 시대는 지났잖아요? 요즘 헌터들은 감으로 다 뜁니다.”
10년을 바쳐 국내 1위 길드로 키워놓았더니,
낙하산 3세 S급 상무에게 공적을 빼앗기고 권고사직을 당했다.
손에 남은 것은 퇴직금 1,800만 원과 마력 0의 빈 껍데기뿐.
그날 밤, 허름한 소줏집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절대 기밀 아카이브(EX)가 개안합니다.]
[전 세계 던전 관측망 및 국가 극비 전산망과 동기화됩니다.]
보스의 숨겨진 핵, 전멸 자폭 패턴, S급 헌터들의 약점까지.
전 세계의 모든 비밀 데이터가 내 눈앞에 펼쳐졌다.
“감으로 뛴다고? 그래, 어디 한번 감으로 타 죽어봐라.”
수락산 A급 게이트의 전멸 참사를 3줄로 정확히 예언한 날,
전 직장은 파멸하고 국가 최고 정보기관이 나를 찾아왔다.
“강도현 수석님. 국가를 위해 부디 힘을 빌려주십시오.”
나를 버렸던 대기업 회장은 무릎을 꿇고 애원하고,
대한민국 헌터청은 내 분석 리포트 한 장에 움직인다.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