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첫 만남은 가로수길.
“예쁘다.”
“비켜주세요.”
“진짜 예쁘다.”
“비키시라니까요?”
“나랑 사귀면 비켜줄게.”
“미친놈.”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앞을 못 보게 된 주미란과 재벌가의 문제아 도련님 문태준.
천상천하유아독존, 아무도 못 말릴 막가파 도련님을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여자.
무서울 게 없던 도련님 문태준은 어느새 주미란의 충실한 대형견이 되어 있었다.
“오빠,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되면 오빠를 제일 먼저 보고 싶어요.”
“서란 누님이 서운하겠는데?”
“언니 얼굴은 이미 알고 있잖아요.”
“그래, 우리 공주님. 눈뜰 때 오빠가 곁에 있을게.”
“약속해요.”
“약속.”
서로를 정말 애틋하게 사랑하게 된 두 사람.
맞잡은 손 평생 놓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잔인한 운명은 갈라놓으려고 하는데….
과연, 이 애틋한 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