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어려서부터 지켜 온 친구 동생을.
끝내 참지 못하고 샅샅이 가지려는 오빠의 야한 순정에 관하여.
*
죽은 친오빠의 빈자리를 채워 줬던 고마운 오빠 친구.
그가 약혼한다. 세상 불순한 의도를 가진 내 동기와.
“……알고 약혼하는 거라고요?”
“그러게. 생각해 보니 억울한데, 승아가 내 처음 좀 가져가 줄래?”
“네? 오빠, 그, 그게 무슨…….”
“나만 당하고 있으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
그는 내게 약혼을 깰 이유가 되어 달라며,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오빠 친구와의 뜨거운 관계.
“한 번 가지고 되겠어? 제대로 된 사이 보여 주자.”
하지만 침대 위 그는 결코 다정한 오빠가 아니었다.
욕망 앞에 허덕이는 짐승만 있었을 뿐.
“승아야, 오빠 가졌으면 책임져야지.”
“…….”
“너도 이제 어엿한 성인인데. 응?”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남자 앞에서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덧 그의 뜨거운 연인이 되어 있었다.
이 모든 게 과연, 우연의 연속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