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통장 잔액 4,800원.
생동성 시험 사례비 180만 원.
고등학교 졸업 후 일자리도, 기댈 가족도 없던 강도윤.
밀린 월세를 내기 위해 찾아간 연구소에서 화재에 휘말렸다.
그리고 불길 속에서, 누구도 깨우지 못한 인공지능이 그의 뇌에 깃들었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강도윤?]
그가 원한 것은 거창하지 않았다.
내일 먹을 밥. 쫓겨나지 않을 방.
자신을 챙겨 준 세 친구에게 사 줄 술 한잔.
고장 난 휴대전화 하나를 고치는 일에서 시작된 변화는
기업을 움직이고, 산업을 뒤집고, 마침내 세계의 힘의 균형을 흔든다.
인류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기술.
강대국조차 손에 넣지 못한 무기.
그 모든 가능성이 한 청년의 머릿속에 있다.
“만드는 방법은 네가 알려 줘.
무엇을 만들지는 내가 결정할 테니까.”
가진 것 하나 없던 청년이,
이제 세상의 다음 모습을 설계한다.
《제로의 설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