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B-721, 탈주 확인. 즉시 전 구역 봉쇄하고 추적 시작한다.”
B라인 센터의 실력파 요원 장이겸.
그는 제가 몇 달간 받아 온 시술이 이전처럼 강화제 주입을 위한 것이 아닌,
A라인 센터 살육 병기의 유전자를 이식하는 프로젝트였음을 알게 된다.
축복받지 못한 착상.
태아는 모체의 생명력을 갉아먹으며 비정상적으로 자라나고,
센터는 실험이 실패했다는 판단하에 이겸을 ‘폐기’하기로 결정한다.
지독한 배신감과 모멸감 속에서
이겸은 뱃속에 자리 잡은 불청객과 함께 센터를 탈출하고.
“개를 푸세요. 제 물건을 찾아오는 건 제일 잘할 테니까.”
한편, 센터는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아이의 생물학적 부친이자 가장 잔혹한 사냥개인 A-1 차무헌을 투입한다.
요원으로서 갈고닦은 모든 능력을 이용해 도망치는 장이겸,
그리고 먹이를 모는 사냥개처럼 그의 뒤를 바짝 쫓는 차무헌.
그 숨 막히는 추격의 끝에서 무헌은 잊고 있던 과거의 이겸을 떠올리고.
“맛있네, 우리 토끼.”
결국, 다른 감정도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