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쓸모가 다한 사냥개는 버려지는 것이 운명이지.”
제국 제일의 치유사, 아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맺은 계약으로 황후가 된 그녀는,
황제에게 이용만 당하다 치유력마저 잃고 죽임을 당한다.
‘지켜 주지 못해서 미안해, 발렌틴.’
이대로 후회만 안은 채 지옥에 떨어질 줄 알았지만,
거짓말처럼 결혼 전으로 돌아온 아델은 결심한다.
조카를 권력의 제물로 팔아넘긴 숙부,
아델의 발목을 망가뜨리고 남편의 정부가 된 사촌동생,
밀약을 어기고 그녀를 지옥에 처박은 남편까지.
처절한 복수는 물론, 첫사랑 또한 지켜 내고야 말겠다고.
하지만 아델의 첫사랑은 과거와는 무언가 달라져 있었는데…….
“벌이라도 받습니까, 내가 당신을 안으면.”
잔뜩 날이 선 얼굴로 말하고,
“그 반지는 빼버리는 게 좋겠습니다. 내가 아무 데서나 미친놈처럼 껴안는 게 두렵다면.”
처음 보는 커다란 질투에 사로잡힌 그.
그러나 어떤 오해든 좋았다.
전부 잊을 만큼 행복하게 만들어 주면 되니까.
“언제든 이렇게 고개를 돌리면, 전하의 손을 잡은 제가 서 있을 거예요.”
아델이 싱긋 웃으며 속삭였다.
“그러니까 우리 많이 웃어요.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