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 대가로 끔찍한 고통과 기억을 흡수하는 신비한 힘, 천기(天氣).
금현국의 황제 단시휘는 오직 그 능력을 손에 쥐기 위해,
천기를 가진 모가흔의 조국을 무참히 짓밟았다.
"감히 도망칠 생각이거든 거둬라. 너는 이제 내 가장 은밀한 비밀이니."
가흔은 자신의 삶을 그저 도구로 전락시켜 버린 시휘를 증오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심연을 엿보게 되면서, 서늘했던 관계의 축이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죽을 생각은 마라. 내가 허락한 적 없으니."
서로를 옭아매던 잔혹한 지배가 마침내 유일한 숨통이 되어 버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