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피폐 로판에 빙의했다.
그것도 원작 남주를 노예로 팔아치운 시한부 영애로.
더구나 이 세계는 곧 종말을 맞이할 예정.
목숨을 보전하는 것만으로 벅찬데 종말까지?
‘안 돼. 또 죽을 수는 없지.’
구차한 목숨이나마 연명하려면 남주 유실리프의 눈 밖에 나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해서든 상황을 되돌릴 수밖에…!
“당신이… 날 구하겠다고?”
“그래.”
“개소리를 꽤나 참신하게 하는군.”
그러나 원수를 잊지 않는 유실리프는 나를 미친X 취급할 뿐.
그의 마음을 돌리려 고군분투하는 와중,
원작의 등장인물들이 차례차례 내게 스며들더니
어느새 제국의 가장 오래된 비밀이 내 목숨을 위협한다.
설상가상,
“당신은 내 거야, 아라벨라. 감히 딴 남자랑 놀아날 수는 없는 거라고.”
남주까지 나한테 집착하면, 내 명줄, 앞으로 무사한 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