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는 왜 욕망을 안고 태어나, 결국 그 욕망으로 스스로를 파괴하는가."
태초, 두족류 문명은 암흑물질을 다뤘다.
창조와 파괴의 근원, 반고(盤古)를 만든 그 물질은 — 문명에게 채울 수 없는 갈증을 물려주었다.
멸망까지 385일.
진실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네 사람.
그들이 마주한 건 세계의 위기가 아니라, 모든 생명에 새겨진 태생적 굴레였다.
반복되는 파괴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단 하나 — 자신을 제물로, 낡은 욕망 대신 새로운 설계도로 다시 태어나는 것.
ATGC, 네 개의 문자로 다시 쓰는 인류.
세 개의 박동이 멈추는 곳에서, 세계의 첫 심장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