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용사로 소환됐다.
세상을 구하고, 마왕을 쓰러뜨리고, 전설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마왕은 이미 83년 전에 죽었단다.
"용사 등록은 저쪽입니다. 번호표부터 뽑으세요."
마왕은 없는데 용사는 계속 소환된다.
덕분에 이세계는 용사 과잉 공급 상태.
최상급 용사는 대형 길드가 데려가고,
애매한 용사는 호위나 던전 노동자로 굴러다니고,
폐급 용사는 취업조차 쉽지 않다.
그리고 내 판정은 F급.
스킬 없음.
특기 없음.
추천 일자리 없음.
대신 남들이 버린 용사 스킬의 잔재가 내 눈에만 보이기 시작했다.
[성검술 무료 체험판]
[여신의 축복 - 기간 만료]
[공간이동 베타버전]
쓸모없어서 버려진 것들.
그런데 이상하다.
이거, 조합하니까 꽤 쓸 만한데?
마왕 없는 시대.
용사가 남아도는 세계에서,
F급 신입 용사의 취업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