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호담국에는 백호신이 산다.
하지만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해
날마다 보좌하는 가신들이 도망을 치고
'당장 내일부터 입궁해야 한다.'
그 바람에, 오백 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인 다옴이 가신으로 간택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마주하게 된 백호신은-
“한 번 더 성가시게 굴면
같이 눕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마.”
성격만 못된 것이 아니라 질까지 나쁜,
망나니 중에서도 극상의 망나니였다.
*
어떻게든 그녀를 떼어 놓으려는 괴팍한 백호신 산군과
어떻게든 그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충심 가득한 가신 다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