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64년.
지구의 모든 인류가 5년 전으로 회귀했다.
온전한 기억을 가진 채로, 그것도 다섯 번이나.
세상은 과학과 종교,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
5년 이하의 사망자는 부활하고, 5세 이하의 생명체는 소멸하는 이 시점에.
주인공, 고요한의 약혼녀만 돌아오지 못했다.
단 하루 차이로.
그리고 다섯 번째 회귀 직후.
고요한은 자신이 몸담은 연구 기관의 폐쇄된 실험동에서 약혼녀의 토막 난 시체를 발견한다.
네가 죽었을 때 분명 다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살던 집.
이곳의 사람들.
내 형제.
너.
모든 단어가 의미를 잃어버렸어.
나는 이제야 맞이한 거야.
이토록 고요한 종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