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백 년 동안 오해받았다.
우리는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다.
새벽에 기도하고, 죽은 이의 몸을 불로 돌려보내고,
서로를 이름 없이 형제라 부를 뿐이다.
그것을 증명하러 정파의 산에 올랐다.
"저희, 그런 교 아닙니다."
교에는 계율이 있다.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손을 쓰지 않았다.
문파의 모두가 나를 약하다 여긴다.
상관없다. 나는 삼 년만 무사히 지내면 된다.
그리고 그동안, 이 산에서 이름조차 적히지 못한 이들에게
조용히 이름을 물을 것이다.
다만 한 사람.
대사형 위진하만은 처음부터 나를 죽이려 든다.
"십이 년 뒤에, 네놈이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인다."
……글쎄요.
저는 아직, 아무도 죽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