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신들이 부르는 이름은 틀렸다."
세계는 태초에 스스로를 나눈 근원, Origin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파편이 흩어져 72개의 '권능'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것을 이렇게 불렀다.
"솔로몬의 72악마."
마계 최하층, 아무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곳에 한 소년이 있다. 원소 적성조차 없다는 이유로 "무원소자"라 불리며 방치되듯 살아온 그는, 자신이 그 72권능 중 하나 "오만"의 계승자이자 세계의 균형을 떠받치는 유일한 중심축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그를 상품으로 보는 정보길드의 여인, 그를 혈족으로 의심하는 마계 대공, 그의 각성을 세계의 재앙으로 규정하고 저지하려는 천계의 심의관까지 아무도 그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 채로, 각자의 이유로 그를 주시한다.
성장은 힘을 얻는 것이 아니다. 세계가 감춰온 진실을 하나씩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서 그는 선택해야 한다 이 세계를 지킬 것인가,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릴 것인가.
72개의 이름, 72개의 진실. 그중 단 하나만이 세계의 중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