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범한 독자였던 내가 19금 막장 불륜 로판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무려 주인공 엘리제트 뷔노아의 몸에. 로판 특, 빙의된 세계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든 원작 속 인물들과 얼기설기 엮여야 한다. 하지만 25세 모태 솔로 유교걸의 영혼으로 파렴치한 상간녀가 되고 싶진 않은데요? 나는 할 수 없이 이 이야기를 뜯어고치기로 했다. 비현대적인 정략결혼 대신 황궁에 하녀로 취직! 문란하고 피폐한 분위기는 전체 연령가로 교체! 개망나니 소시오패스 황제 대신 순애 공작님를 남주로……? 아니, 순애보 남주 그 자체인 줄 알았던 공작님은 사실 집착광공이었다. “내가 네 첫사랑이라며.” 첫 만남부터 원작에도 없던 기억을 들먹이며 곤란하게 하더니, “앞으로는 매일매일 뵙겠군요. 전 황녀 전하의 호위고, 그쪽은 황녀궁의 하녀니까.” 정예부대 대장 자리도 마다하고 셀프 좌천을 당해 버렸다. 오로지 내가 자신을 아득바득 피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나, 이 파란만장 빙글빙글 로판 세계에서 무사히 엔딩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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