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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すじ
은수는 주제도 모르고 재벌가 남자를 탐내는 몹쓸 년이 되고 싶지도 않았고 실컷 갖고 놀다가 버려지는 신파의 주인공 또한 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은 그저 찬란한 시절 뜨거운 연애를 했을 뿐이었다. 누구나 그렇듯 아름다운 20대를 누리고 싶었던 것뿐이었는데……. 그 대가가 너무 컸다. 끈질긴 인연, 지독한 악연, 결국엔 운명. 은수는 잠깐 누린 열애의 쓴맛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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