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러셀 백작가의 장녀, 올리비아 러셀은 그 누구보다도 귀족의 삶에 순응하며 평탄한 나날을 보냈다.
전장에서 죽었다던 남편이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며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미 금세기 최고의 사랑꾼이 된 공작은 올리비아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그녀를 희대의 요부로 몰아세운다.
결국 올리비아는 스스로 공작부인의 자리를 내려놓은 채 북부로 향한다.
땅에 떨어진 명예를 되찾을 방법은 그보다 나은 트로피를 곁에 세우는 것뿐.
“대공 전하께 결혼을 제안하러 왔어요.”
“결혼?”
“네.”
“누구의?”
“우리의 결혼이요.”
그래, 그렇게 먼저 계약 결혼을 제안한 건 올리비아 자신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고 말았다.
이 계약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