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계모와 언니들이 불쌍한 세리나를 살인마 백작에게 팔아넘겼다네.]
'살인마 백작'으로 악명이 드높은 루엔 솔렌티아 백작.
그는 독신 귀족세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제 발로 찾아온 두 모녀를 맞이한다.
“그러니까, 저 여자를 내게 팔겠다?”
살인마 백작에게 돈을 받고 딸을 위장 신부로 팔겠다는 뻔뻔한 새어머니.
그리고 그 뒤에 숨어 모든 것을 체념한 듯 태연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는 여인, 세리나 벨로체.
언뜻 자신과 닮은 처지의 여인에게, 루엔은 알 수 없는 연민에 사로잡히는데......
“나보고 그대를 사라던데. 그대도 그걸 원해?”
“네. 저를 사주세요, 백작님.”
살인마라 불리는 남자와 스스로를 버린 여자의 위태로운 위장 결혼.
그 끝은 파멸일까, 아니면 서로를 향한 구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