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하나 있으면 편하다고 해서 들였다.
알아서 돌아다니고, 귀찮은 일을 대신 해주고, 손님이 오면 체면도 살고,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처리해주는 것. 말하자면 로봇청소기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그 로봇청소기가.
“제거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뒷마당이었던 곳에서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엘프를 보았다.
“제가 말한 건 잡초였는데요. 뒷마당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청소의 의미가 소멸로 바뀐 건가?
아니, 나는 전투병기를 원한 게 아닌데.
[엘프노예남/사회성박살마법사여주/상식인기사남/사이에낀여주/삼각관계/약피폐힐링물/럽코/자급자족/표지도자급자족/작가의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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